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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철골조주택(일명 샌드위치판넬주택)을 짓는 대형 건설사(시공사)가 거의 없는 이유는 돈(수익)과 관계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철강산업(철판, 철골)과 석유화학산업(단열재)이 발달해 자재의 수급이 원활하고 저렴하며, 시공기간이 짧아 타 골조에 비해서 인건비가 적게 들기에 건축비용이 저렴한 편입니다(가성비가 매우 좋음).
그리고 같은 형태의 목조주택에 비하면 시공이 복잡하지 않아 진입장벽이 낮을 뿐만 아니라 창고나 상가는 주로 경량철골조로 짓기에 이런 형태의 건축을 하는 소규모 건축업자가 전국에 산재해 있는 편이라 대형 시공사는 이들과 경쟁해서 이익을 내기가 힘든 편입니다.
즉, 진입장벽이 낮아 경쟁력이 없고, 경량철골조는 좋은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싼 판넬집이라는 인식이 강해 비싸게 시공을 해 수익을 내는데 한계가 있어 대형 시공사는 이 시장에 뛰어들지 않는 것이죠!
경량철골조가 단점이 많아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건축을 좀 아시는 분들은 이 경량철골구조가 장점이 많고 가성비가 매우 좋다는 것을 알기에 주저 없이 추천하는 구조 중에 하나입니다.
직영적성검사가 <부적합>으로 나왔다면 가능하면 직영으로 하지 마시고 전문시공업체에 맡기시길 권해 드립니다. 혹은 반직영으로 진행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꼭 그렇지 않습니다.
목조주택이나 스틸하우스, 그리고 경량철골주택도 직영건축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들 주택은 직영건축으로 하기에는 공사기간이 짧고 공정상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목조주택은 골조목수팀이 내부 인테리어나 외장재 시공까지 한 업체에서 같이 시공하는 경우가 많아(전체 공정의 60~70%를 골조목수가 시공) 건축주가 직영으로 할 공정이 별로 없는 편이라 직영건축이 많지 않은 것입니다. 즉, 목조주택 등은 골조공사가 전체 건축비의 대부분을 차지하기에 직영건축의 가장 큰 장점인 건축비 절감부분에서도 크게 메리트가 없는 편입니다.
아닙니다.
건축주가 직영으로 지을 수 있는 집은 연면적이 200m²(60평)이하로 건축법에 규정되어 있습니다. 만약 연면적이 60평이 넘어가면(지하 서비스 면적 포함) 종합건축면허를 가진 시공사(종건)에 시공을 맡겨야 합니다.
그러나 골조형태(철근콘크리트조, 목구조, 경량철골조 등)와는 상관이 없기에 연면적이 60평 이하라면 건축주가 직영으로 건축하는데 법적인 문제가 없습니다.로 건축하는데 법적인 문제가 없습니다.
참고로 60평 이하의 건물이 2채(예, 50평 1채, 45평 1채)이면 연면적의 합이 95평으로 60평이 넘어도 직영으로 지을 수 있습니다.
누구나 직영으로 집을 지을 수 있는 이유가 여러가지 있습니다.
1) 설계도대로 시공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2) 인터넷이 잘 발달되어 있어 시공노하우 및 좋은 자재선택이 쉽기 때문입니다. 공부만 하면 전문가가 될 수 있거든요.
3) 같은 지역에서 살고 있는 지역커뮤니티 시공업체들이 대부분이라 업체선정도 큰 문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4) 공사진척도에 따다 기성금(공사비)을 지급하면 되므로 생각보다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즉 돈으로 컨트롤 하면 됩니다.
5) 생각보다 좋은 업체들이 많습니다. 건축주가 공부만 많이 한다면 이 좋은 업체들과 집을 잘 지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목조주택이 짧은 기간에 많은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건축시공사 입장에서는 공사기간이 오래걸리고 시공업체 및 전문가들이 많아 레드오션인 철근콘크리트구조 주택시장보다는
짧은기간(1~2개월)에 시공이 가능하고 국내에 소개된지 얼마되지 않아 시공전문가가 많지 않은 목조주택 분야가 경쟁이 적어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블루오션이기에 건축박람회장에 가보면 목조주택 업체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입니다.
즉, 목조주택이 타 구조체의 주택에 비해 장점이 많고 인기가 많기에 이들 업체가 박람회장에서 많이 보이고 홍보를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산림신문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 건축되는 우리나라 단독주택의 14%(7채 중 1채)는 목조주택이 차지했다고 합니다.
6~10개월 공사를 해야 하는 철근콘크리트주택과 1~2개월이면 끝나는 목조주택 중 어느 분야에서 수익률이 더 높을까요?
